Ⅰ.개요
1.유적 위치: 대구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산 167-5임 일원, 삼리리 산 40-10도 일원
2.조사 기간 : 2010. 4. 13 ∼ 2010. 8. 3 (실조사일수 75일)
3.조사 면적 : 2,974㎡
4.조사 기관 : (재)동국문화재연구원
5.조사 의뢰 기관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Ⅱ.조사경과
이 유적은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 국도 5호선 확장 공사에 관한 것이다. 이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8월까지 경북과학대학박물관에서 지표조사하였으며, 2009년 8월 (재)삼강문화재연구원에서 위천리·삼리리 구간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적이 확인되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본 연구원에 위천리·삼리리 유적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여 2010년 4월부터 8월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Ⅲ.조사내용 및 결과
조사대상지역은 달성군 화원∼옥포 국도구간으로 위천리 유적과 삼리리 유적으로 나누어진다.
위천리 유적은 해발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남서쪽으로 낮아지는 가지능선 말단부 2개가 해당되며 조사결과 고려시대 건물지 3동과 부속담장지, 석열유구 1기, 폐기장 1기, 조선시대 토광묘 5기가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는 토도유물 74점, 금속유물 19점이 출토되었다.
삼리리 유적은 해발 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남쪽으로 낮아지는 능선사면부이다. 북쪽은 독립구릉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구릉은 서쪽급경사면 일부를 제외한 전체가 ‘달성 삼리리 고분군’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이번 조사 구간은 삼리리 고분군 가운데 국도 5호선 확장구간 내에 포함되는 남사면 일부에 해당된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석실묘 3기, 석곽묘 8기, 일제 시대의 송탄유요 1기가 확인되었다. 유물로는 토도유물 149점, 금속유물 41점이 출토되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삼리리 고분군은 부족한 대구 서남부지역 고분문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위천리 건물지는 고령과 경계되는 낙동강 동쪽편에 위치하고, 조망이 우수하며, 확인된 초석의 규모와 주칸의 간격으로 보아 일반가옥이 아닌 권위건물지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