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지역을 편의상 서쪽을 ‘가’ 구역, 동쪽을 ‘나’구역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가’ 구역에서는 통일신라시대 토기요 3기와 요업과 관련된 폐기장 2기, 수혈 7기, 조선시대 분묘 5기가 조사되었으며, ‘나’구역에서는 삼국시대 석실묘 1기와 조선시대 분묘 2기가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가’구역의 토기요 및 폐기장, 수혈 등에서는 대부병, 대부완,개 등이 출토되었으며, 각 유물의 형태 및 속성, 인화문 등으로 미루어 볼때 7C말 ∼8C초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구역에서 확인된 석실묘는 시상의 형태로 미루어 2차례 이상의 추가장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유물로는 토도유물 65점, 금속유물 16점, 옥석유리 2점이 출토되었고 복원중인 유물이 몇 있다.